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가 빅 이닝을 알리는 개인 첫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홍창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 겸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3-1로 역전에 성공한 4회말. 홍창기는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바뀐 투수 윤대경의 3구째 142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그랜드슬램은 시즌 13번째 겸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 홈런으로 타구 속도 162.6km, 비거리는 130.6m를 기록했다.
한편 LG는 4회말 8점을 쓸어 담으며 8-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 홍창기가 9일 오후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LG의 더블헤더 1차전 4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 윤대경을 상대로 만로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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