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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롤링스톤'(RollingStone)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미'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진솔함을 담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미국 롤링스톤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정국이 이야기하는 Dynamite, 아미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로부터 배운 것' 이라는 타이틀로 정국의 단독 인터뷰와 커버 촬영 영상 및 사진을 공개했다.
롤링스톤은 제이홉이 막내 정국에게 "그리고 난 네가 그동안 전혀 변하지 않은 게 정말 좋아"라고 언급한 내용을 서두로 그 어떤 멤버보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살았던 정국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롤링스톤은 "정국은 엄청난 노래와 춤 실력을 가진 타고난 팝스타였다"고 평하며 "'Dynamite'를 포함한 BTS의 가장 유명한 노래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그의 목표를 실현하는 것 그 이상을 해냈다" 며 정국의 역량을 극찬했다.
더불어 정국이 2011년부터 다수의 기획사들에 러브콜을 받은 점도 짚었다.
또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보컬이자 리드 댄서, 서브 래퍼로 모든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어 '올라운더' 또는 '황금' 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제가 뛰어나다고 만능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런 재능과 소질만을 의존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고, 깊게 파고 들어야만 특정 분야에서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국은 "스스로 올라운더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계속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 부담들은 한편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저를 이끌어 주기도 한다" 라고 했다.
롤링스톤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역대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 가장 오랜 기간 차트인 등 '음원 기록 제조기'인 정국의 솔로곡 'Euphoria'(유포리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정국은 "방탄소년단 곡 중 특히 'Euphoria'를 좋아한다" 라고 애정을 보이며 "아주 어린 소년과 아주 성숙한 남성 사이의 목소리를 모두 가지고 그런 감정들을 녹음에 잘 표현해내 만족스러웠다"고 흡족해 했다.
정국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정국은 '다른 아티스트들을 보고 열망하게 된 것에는 무엇이 있나'는 질문에 해외 투어를 하던 중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에 갔던 경험을 들며, "작은 체구에도 무대 위 존재감에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회상하며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적이며, 스스로 발전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게 만들게 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아미바라기'로 알려진 정국 답게 팬클럽 '아미'를 항한 사랑 표현도 잊지 않았다. 정국은 투어가 취소되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전하며 "아미의 함성은 무엇보다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며, 더 그리워 하게 한다" 라고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모든 순간들 중, 가장 놀라운 순간은 언제였나요?' 라는 질문에 정국은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것, 그래미 노미네이트, 그 모든 상들이 엄청난 영광이고 훌륭한 경험이었다" 고 밝히며 "제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제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무대에서 '아미'를 보는 것이며 그건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국은 세련된 애쉬 그레이로 염색된 헤어 스타일로 신비롭고 품격 넘치는 꽃미남 비주얼을 뽐냈다. 상남자 다운 매력과 귀여운 얼굴의 반전미를 가득 풍긴 정국은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정국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전세계 34개국에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고, 롤링스톤 웹사이트 전체 접속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트렌딩 1위에 올라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 롤링스톤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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