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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이경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JTBC '그림도둑들'에서 이이경은 "내가 10대 때 독립을 하고 혼자 살기 시작해서 지금은 30대 중반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이경은 "당시 어머니는 어린 아들이 나가서 사니까 궁금해하시고, 반찬이라도 주러 오고 싶어하셨다. 그런데 나는 내가 사는 초라한 옥탑방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말을 자꾸 회피하고 주소를 알려드리지 않으니까 어머니가 그런 내 마음을 알고 더는 묻지 않으셨다. 실제로 어머니는 내가 20대 중반까지는 어디 사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러다 30대가 되어서 '이제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을 했다. 그러니 어머니가 우시면서 '이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오래 걸렸구나'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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