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해"…오나라, 김희철도 놀란 저세상 텐션+죽순 홍보요정 '맹활약' ('맛남')[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오나라가 죽순 농가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20일 밤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거제 죽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죽순 레시피가 공개됐다.

새로운 맛남 연구소가 베일을 벗었다. 첫 번째 연구 식재료 죽순과 함께 연구소에 도착한 백종원과 양세형은 "근사하다"라며 놀라워했다. 곧이어 따라들어온 유병재, 김희철, 김동준 역시 달라진 연구소를 보고 얼떨떨해 하며 인사를 나눴다. 백종원은 "앞이 재래시장인데 낙후돼있었다. 음식도 나눠드리고 홍보를 하니 효과가 있더라. 이렇게 낙후되거나 소외된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시장 안에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오나라는 농벤져스를 만나자마자 차원이 다른 텐션을 폭발시켰다. 그는 "텐션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다"는 양세형의 말에 "지금 몇 시냐. 밤 10시에도 이 텐션 똑같을 거다. 안 죽는다. 공진단 먹고 왔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까지 자랑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백종원은 유병재와 오나라의 아이디어를 모아 죽순 버터구이, 죽순 볶음밥을 선보였다. 이때 오나라는 주걱을 이용해 밥을 볶는 백종원을 향해 "손가락은 왜 세우신 거냐. 어딜 가리키시는 거냐. 어디 누구 있냐"라고 끊임없이 질문하는가 하면, '백종원 전담 저격수'로 변신해 그의 모든 동작을 따라하는 깐족 매력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희철은 결국 입을 꾹 다문 백종원을 보고 "형님이 가여워 보이는 건 처음"이라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드라이브 스루 광장에서는 제철 죽순 알리기 특명이 주어졌다. 접객, 서빙, 시식 구역을 나눠 업무를 분담한 농벤져스. 백종원과 함께 서빙과 요리를 담당한 오나라는 긍정 에너지로 손님을 맞이했다. 이후 진행된 맛남 라이브에서는 거제 죽순 2천 박스 매진을 기록하며 홍보 요정으로도 활약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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