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가운데로 몰렸다."
LG 정찬헌은 20일 잠실 NC전서 확 무너졌다. 3⅔이닝 13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9실점했다. 정찬헌이 일찌감치 대량 실점하면서, LG도 손을 쓸 수 없는 경기였다. 1-11 대패. 정찬헌은 경기 후 류지현 감독과 대화를 나눈 모양이다.
류 감독은 21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정찬헌과 얘기를 했다. 느낌이 어땠냐고 물어봤다. 구위에 대한 문제였는지, 제구에 대한 부분이었는지 본인 생각을 들어봤다.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타가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등판 간격의 변화는 있다. 지난해 정찬헌은 이민호랑 번갈아 10일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몸 상태를 감안한 LG의 배려였다. 그러나 올 시즌 정찬헌은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류 감독은 "몸이 회복이 안 돼서 '무거웠습니다'라는 말이 나왔다면 고려할 텐데, 본인도 컨디셔닝 파트에서도 그런 얘기는 없었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정찬헌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올 시즌 7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82, 전체적으로 여전히 준수한 성적이다. 류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를 할 때 어제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다음에 잘 던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다음 등판 일정은 조금 여유가 있다.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이 24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는다. 25일 경기가 취소됐다. 10개 구단은 24~25일에 휴식을 갖는다. 류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찬헌이의 등판도 하루 정도 늦춰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정찬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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