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2경기 연속 6이닝 1자책 투구를 펼치며 5승 요건을 채웠다. 더불어 홈 5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뷰캐넌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뷰캐넌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최원준(좌익수 플라이)-김태진(2루수 땅볼)프레스턴 터커(유격수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뷰캐넌은 2회초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이정훈에게 안타를 맞은 뷰캐넌은 황대인(1루수 플라이)-김선빈(1루수 땅볼)의 출루를 저지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2사 2루서 김민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끝에 2회초를 끝냈다.
뷰캐넌은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초 박찬호(삼진)-최원준(2루수 땅볼)-김태진(삼진)의 삼자범퇴를 유도한 뷰캐넌은 이어 4회초에도 2사 1루서 김선빈을 유격수 플라이 처리, 기세를 이어갔다.
뷰캐넌은 삼성이 2-1로 전세를 뒤집은 후 맞은 5회초에도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뷰캐넌은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창진(삼진)-박찬호(삼진)-최원준(2루수 땅볼)의 후속타는 저지했다. 이어 삼성이 4-1로 달아난 6회초 2사 1루서 황대인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임무를 완수한 뷰캐넌은 삼성이 5-1로 앞선 7회초에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겨줬다.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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