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삼성이 KIA의 추격을 뿌리치며 다시 1위 자리를 꿰찼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 KT 위즈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 5승째를 챙기며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홈 5연승도 이어갔다. 김헌곤(4타수 2안타 1타점(1득점)은 결승타를 터뜨렸고, 호세 피렐라(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는 2루타 2개로 힘을 보탰다.
선취득점만 허용했을 뿐, 이외의 흐름은 완벽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말을 시작으로 3이닝 연속 득점, 5-1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뷰캐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이 다소 흔들려 2점차로 쫓겼지만, 이후 투입한 좌완투수 이승현(⅔이닝)-우규민(1이닝)-오승환(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신승을 챙겼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종료 후 “뷰캐넌이 에이스답게 팀 연패를 끊어주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김헌곤과 김상수가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 고무적이다. 다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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