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176’ KIA 터커, 시즌 첫 6번 배치…김선빈 2번 복귀 [MD인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6연패 늪에 빠진 KIA가 타선에 큰 변화를 주며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KIA는 지난 21일 삼성에 3-5 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9위로 내려앉아 자칫 10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임기영이 선발 등판, 중책을 맡았다.

타선에도 대폭 변화를 줬다. KIA는 21일 삼성전서 1~3번타자에 배치됐던 최원준(5타수 무안타), 김태진(4타수 무안타), 프레스턴 터커(4타수 무안타)가 나란히 침묵한 바 있다.

KIA는 이에 따라 타순에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줬다. 올 시즌 2~3번타자만 맡았던 터커가 6번으로 내려갔다. 터커는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76(34타수 6안타) 4타점 1득점에 그쳤다. 홈런은 없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에 대해 “본인이 원래 갖고 있었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선빈이 다시 익숙한 2번타자에 배치됐다.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이정훈(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태진(3루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이진영(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구성, 6연패 탈출을 노린다. 류지혁은 우측 내복사근 손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다.

이에 맞서는 삼성의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민수(포수)다. 최채흥이 선발 등판,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프레스턴 터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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