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밸런스 조정을 거쳐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NC 우완 송명기는 4월 말 오른쪽 내복사근 파열로 1개월간 이탈했다. 22일 고척 키움전서 1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졌으나 4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흔들렸다. 키움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상승세였고, 송명기의 투구밸런스도 좋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복귀전서 점수를 많이 줬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안 좋았다. 기술적인 부분은 투수코치가 얘기했을 것이다. 상, 하체의 밸런스가 안 좋아서 제구가 안 좋았다. 불리한 볼카운트로 가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1개월간 실전을 치르지 못한 악영향도 있었다. 11일과 14일 SSG, 한화를 상대로 퓨처스리그서 등판했으나 각각 1⅔이닝, 3⅔이닝 소화에 그쳤다. 이 감독은 "아프면서 조금 밸런스가 흐트러진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송명기는 NC 주축 선발로 성장해야 할 자원이다.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는다. 이 감독은 "다시 공을 던지면서 밸런스를 잡아나가야 할 것 같다. 현재 아픈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밸런스 조정을 거쳐 다음 등판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했다.
[송명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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