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모든 공로를 야수들과 불펜 투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로켓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01구,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로켓은 이날 최고 153km 투심(47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28구)-포심(16구)-커브(11구)를 섞어 던지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지난달 22일 부산 롯데전(7이닝 1실점) 이후 다시 한번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롯데를 상대로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로켓은 삼자범퇴 이닝을 단 한 번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주자가 출루해 있거나,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안치홍과 지시완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로켓은 경기후 "1점 차 승부였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더 집중했다. 점수가 필요한 순간 타자들이 득점을 해줘 운 좋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며 "오늘은 팀이 만든 승리다. 모든 공로를 야수들과 불펜 투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두산 선발투수 로켓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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