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안병준이 결승골을 성공시킨 부산이 전남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은 23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에서 전남에 2-1로 이겼다. 안병준은 이날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7호골을 터트렸다. 부산은 6승1무5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선두 전남은 6승4무3패(승점 22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남은 전반 17분 발로텔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발로텔리는 이종호의 침투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부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45분 박정인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박정인은 이래준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부산은 후반 17분 안병준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수비벽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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