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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잘 치고 잘 뛰었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 2득점했다. 시즌 110타수 23안타 타율 0.209.
김하성은 0-0이던 3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번스에게 볼카운트 2S서 4구 97마일 싱커를 맞고 출루했다. 토미 팜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가 됐다. 1루 주자 김하성은 주릭슨 프로파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호 도루. 1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7경기만의 도루.
김하성의 도루와 동시에 3루 주자 빅터 카라티니는 홈 스틸에 성공했다. 더블스틸이었다. 2루에 들어간 김하성은 프로파의 1타점 우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10득점째. 22일 시애틀전 이후 4경기만의 득점.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번스에게 1S서 2구 93마일 커터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역시 2-0으로 앞선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에릭 야들리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24일 시애틀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우월 2루타에 3루에 들어갔고, 토미 팜의 투수 땅볼에 홈에 파고 들었다. 시즌 11득점째.
김하성은 7-1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KBO리그 MVP 출신 조쉬 린드블럼을 만났다. 1B1S서 3구 91마일 포심에 반응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린드블럼은 구원등판,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7-1로 완승했다. 31승18패.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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