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베테랑 박경수가 결정적 순간 침묵을 깨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경수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경수의 최근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대타로 출전한 경기 포함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최근 10경기 타율이 .185에 불과했다. 26일 SSG전 역시 2번째 타석까지 범타에 머물렀다.
박경수는 3번째 타석을 맞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KT가 1-1로 맞선 7회말 1사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볼카운트 1-1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향한 구원투수 장지훈의 3구(직구, 구속 143km)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박경수가 5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KT는 박경수의 시즌 5호 홈런에 힘입어 1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박경수.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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