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호흡을 맞춘다.
홍원기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이날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프레이타스(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프레이타스는 지난 27일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에릭 요키시와도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홍 감독은 "프레이타스가 어제 5회까지는 고척 한화전 때 보여줬던 것처럼 좋았던 모습이었다"며 "프레이타스가 브리검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팀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느꼈다. 오늘은 요키시와 호흡, 경기 운영을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주로 박동원이 선발로 나선 뒤 경기 후반 이지영이 포수마스크를 쓰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 중이다. 여기서 프레이타스까지 선발 포수로 출전하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선수단 운영에도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의 경우 박동원이 경기 초·중반, 이지영이 후반에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박동원이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경기 끝까지 공격을 하는 것이 이길 확률과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에 좋다"며 "박동원이 계속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지명타자로 나가는 것도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이타스와 요키시의 호흡이 좋아도 전담포수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홍 감독은 "요키시와는 유기적인 상황에 따라 포수 출전을 고려할 것"이라며 "오늘 호흡이 좋다고, 전담 포수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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