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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악천후 속에서 5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91개. 스트라이크가 58개였다. 평균자책점은 2.53서 2.62로 올랐다.
1회 세사 에르난데스를 1B2S서 커브로 승부하다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아메드 로사리오를 2S서 4구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았고, 호세 라미레스를 1B서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다 좌선상안타를 내줬다. 헤럴드 라미레즈에겐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 에디 로사리오에게 2B1S서 체인지업을 던지다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1사 1,3루 위기서 오웬 밀러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조쉬 네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장유청을 1B1S서 싱커를 던져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1회에만 32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2B2S서 7구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에르난데스를 풀카운트서 체인지업으로 파울팁 삼진, 로사리오를 2B2S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즈를 2B2S서 커터로 우익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해럴드 라미레즈에겐 1S서 커터를 던져 1루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커버가 살짝 늦었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루에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했으나 세이프. 1사 1루서 에디 라미레즈를 커터로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애당초 더블아웃으로 판정됐으나 클리블랜드가 챌린지를 요구했다. 타자주자는 1루에서 세이프. 이후 오웬 밀러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4회 네일러를 커터로 중견수 뜬공, 창유쳉을 2S서 커터로 루킹 삼진, 오스틴 헤지스를 1B2S서 커브로 중견수 뜬공을 각각 유도했다. 5회 에르난데스를 2B1S서 체인지업으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 로사리오를 3B1S서 87마일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 호세 라미레즈를 1B2S서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승리요건을 갖췄다. 11-2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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