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레전드' 김태균(39)의 진짜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한회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김태균을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기용한다.
김태균은 이미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KBO가 올해 신설한 은퇴경기 특별엔트리 제도에 따라 김태균의 출전이 가능해졌다.
KBO는 이 규정을 신설하면서 "은퇴경기 거행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한 경우, 정원을 초과해 엔트리에 등록하는 것이 허용된다. 은퇴경기를 치른 선수는 다음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되며 해당 선수는 남은 시즌 동안 엔트리 등록이 불가하다. 리그 전반적으로 베테랑 선수들의 은퇴경기 거행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음에 따라 구단 전력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은퇴 선수에 대한 예우를 차릴 수 있는 기회를 제도화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그라운드에 모습은 드러내지만 실제로는 뛰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김태균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 1회초 플레이볼 이후 대수비로 교체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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