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T가 KIA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KT 위즈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이겼다.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25승20패로 3위를 지켰다. KIA는 2연패하며 19승26패.
KT는 돌아온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이닝 피안타 탈삼진 볼넷 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19일 수원 두산전 후 2군에서의 재조정이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김병희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권동진이 선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KIA 선발투수 이민우가 잇따라 폭투를 했고, 이홍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6회에는 절묘한 더블스틸이 나왔다. 1사 후 강백호의 좌전안타에 2사 후 알몬테가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2사 1,3루서 알몬테와 강백호의 더블스틸로 추가점을 올렸다.
KIA는 6회말에 반격했다. 이우성과 최정용의 연속 볼넷,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맞이했다. 최원준의 빗맞은 타구가 KT 2루수 권동진의 키를 넘어 우중간에 뚝 떨어졌다. 쿠에바스의 노히트가 깨지면서 KIA의 첫 득점. 계속된 2사 1,3루서 터커의 1타점 중전적시타, 이정훈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KT가 9회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알몬테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신본기가 희생번트를 댔다. 1사 3루서 대타 유한준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대주자 송민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2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김재윤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알몬테가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쿠에바스. 사진 = 광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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