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몰라인업의 승리다. LA 클리퍼스가 2연패 후 2연승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부 4번 시드의 LA 클리퍼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서 서부 5번 시드의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81로 완파했다.
LA 클리퍼스가 시리즈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2패 후 2승을 챙겼다. 원투펀치 레너드와 조지가 각각 29점, 20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스몰라인업으로 댈러스 빅맨들의 느린 발을 제대로 공략하며 대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2쿼터를 61-45로 앞섰다. 스몰라인업으로 공수 활동력을 강화하며 댈러스를 무너뜨렸다. 반면 댈러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목 통증으로 슈팅밸런스가 흔들린 듯했다. 특유의 스텝백 슛이 정확하지 않았다.
3~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클리퍼스는 적절히 내, 외곽을 공략하며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도 돈치치가 흔들리자 별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돈치치는 19점에 그쳤다. 3점슛 7개를 던져 단 1개만 들어갔다. 자유투는 5개를 던져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서부 2번 시드의 피닉스 선즈는 7번 시드의 LA 레이커스를 100-92로 이기고 2승2패가 됐다. 크리스 폴,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등이 고르게 득점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6점에 그쳤다.
동부 2번 시드의 브루클린 네츠는 7번 시드의 보스턴 셀틱스를 141-126으로 이기고 3승1패로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빅3'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이 무려 104점을 합작했다. 이밖에 동부 5번 시드의 애틀랜타 호크스는 뉴욕 닉스를 113-96으로 완파, 역시 3승1패로 2라운드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트레이 영이 3점슛 4개 포함 27점을 올렸다.
[레너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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