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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게 최지만의 설명이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5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을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최지만은 현지언론과의 화상인터뷰에 직접 임해 컨디션을 전하는 한편, 팀의 대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했다.
정규리그 개막 직전 오른쪽 무릎수술을 받았던 최지만은 1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최지만은 복귀전 포함 총 15경기에서 타율 .304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했지만,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지만은 화상인터뷰를 통해 “사타구니 통증이 있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에서도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 감사드린다. 열흘 내에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1일 뉴욕 양키스전 도중 처음으로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이후 경기를 거듭하며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잠시 쉬어가는 쪽을 택했다. 최지만은 “수술을 받았던 무릎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 왼쪽 근육에 무리가 갔을 수도 있다. 사타구니보다 무릎이 더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역시 “최지만은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복귀까지 길면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지만의 결장은 아쉽지만, 복귀 전까지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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