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북이 성남을 대파하고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6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9승6무3패(승점 33점)를 기록해 수원과 대구(이상 승점 33점)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의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고 구스타보는 4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북은 전반 15분 백승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성남은 전반 23분 공격수 김민혁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전북은 후반 6분 구스타보가 이유현의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구스타보는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로 멀티골에 성공했고 후반 26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35분 전북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뮬리치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북의 구스타보는 후반 38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고 전북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서울과 대구는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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