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성령과 박효주가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났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Fil '평생동안' 3회에서는 MC 김성령, 박효주, 장영란, 김민정, 조이현이 언니어답터로 변신했다.
이날 두 자녀를 둔 40대 워킹맘이 '번아웃 증후군'을 걱정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각자의 번아웃 경험을 묻는 질문에 장영란은 "저는 지금 (번아웃 증후군이) 올까 말까 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며 사연자와 공감대를 나눴다.
이어 그는 "감사하게도 일이 많이 들어오는데 애들은 8살, 9살로 손이 제일 많이 갈 때다. 숙제도 알려주고 챙겨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성령은 "챙기지 마라. 나처럼 애들 소풍 갈 때 옆에 애들 도시락 같이 먹으라고 하면 된다"며 "그렇게 하면 사회성이 커진다"고 조언해 주위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 다른 워킹맘 박효주는 "일을 정신없이 하다가 하루 이틀 쉬는 날이 오면 어떻게 쉴지 모르겠더라. 잘 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번아웃 증후군'을 타파하기 위해 리프레시 여행을 고민했고, 김성령은 자신이 실제로 힐링을 위해 찾는 강원도 홍천의 리조트를 소개했다. 전화, 인터넷, TV, 냉장고, 에어컨이 없어 '디지털 디톡스'가 가능한 곳이다.
김성령과 박효주는 입구부터 소소한 모든 것이 힐링인 리조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책하고 숲 속 요가,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즐기며 심신을 회복했다.
김성령은 힐링을 끝마치고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편하지 않나. 요즘 세상이 너무 편한 것만 찾다 보니까 때로는 불편하게 살 이유도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효주는 "휴대전화가 꺼지는 순간부터 불안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참아지더라"면서도 "촬영이 끝나자마자 휴대전화를 켜고 '휴우'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 SBS Fil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