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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34)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특정 나인뮤지스 멤버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샘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첨에 곡 결정 안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샘은 "시덥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얘기하다가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라며 "그걸로 첨 들었네.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고 적었다.
이샘은 "이런 얘기할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지 뭐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라며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 부르게 하던…"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샘은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며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해"라고 고백했다.
이샘은 해당 글이 누구를 가리키며 쓴 글인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나인뮤지스 노래를 언급한 대목과 그룹 활동을 거론한 부분에 비추었을 때 같은 나인뮤지스의 특정 멤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11일 SBS '문명특급-컴눈명 특집'에 출연한다.
[사진 = 이샘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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