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짤만 도는 '심야괴담회'에…"규현, 왜 하는게 없냐고" ('그리구라')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슈퍼주니어 규현의 일침에 해명했다.

30일 김구라와 그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심야괴담회에서 날로 먹는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요즘 일이 많아서 MBC에서 (프로그램) 4개"라며 '아무튼 출근!',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심야괴담회'를 언급했다.

이에 그리는 그 중 '심야괴담회'를 꼽으며 "그것 때문에 잠을 못 잔다. 새벽 3시쯤 보면 잠이 확 깬다. 그러면 잠들때까지 못 잔다"라고 열혈 시청자임을 인증했다.

김구라가 "야, 그럼 보지마"라고 타박했지만 그리는 "근데 보고 싶다"라며 지지 않았다. 김구라가 다시 한번 "그럼 일어나서 봐라"라고 말했지만 그리는 "일어나서도 본다"라며 꿋꿋했다.

이어 김구라는 "지난번에 규현이가 '형은 왜 하는 게 없어요?' 그러더라. 그게 (나는) 짤만 돌아서 그렇다. 중간중간 토크할 땐 내가 한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심야괴담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촛불을 켜주세요", "심야괴담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말을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아버지는 그럼 사연 읽기는 안 하는 거냐"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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