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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제가 주인공인 걸 즐겨요"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 마이데일리에서 그룹 킹덤과 만났다. 킹덤은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신보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치우는 이번 컴백의 주인공이다. 팀의 활력소라는 그는 "이번 '카르마'는 치우의 고뇌와 아픔, 희생에 대한 책임감을 담은 곡이다. 현대적 판타지 속 카르마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앨범 소개를 시작했다. 치우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열심히 설명을 이어가자, 멤버들은 경청하며 큰 반응을 보였다. 치우가 막내다 보니 형들이 리액션이 많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한 시즌을 이끌어가는 만큼 어깨가 무거울 그에게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1집 때 아서 형이 스타트를 잘 끊어줬는데, 너무 잘해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면서도 "사실 제가 주인공인 걸 즐기는 것 같다. 형들이 다 함께 잘하고 있다고 얘기해줬다"고 당찬 자신감을 내비쳤다.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1집 때는 팬분들이 저를 아기로 보셨다"며 "제가 1집에서는 아기였지만, 이번엔 근엄한 왕이 되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놓았다.
"저희가 성장해가는 게 신기했어요"
데뷔 이후 변화한 점을 떠올리며 치우는 "모두 공통으로 느끼는 거지만, 멤버들이 처음에는 다 같이 대형 맞추기가 힘들었다"며 "그때는 움직이기 바빴는데, 이제는 잘 맞춘다. 신기하더라"고 돌아봤다.
치우는 멤버 아이반과 함께 생활하는 룸메이트다. 그는 "꿈자리가 안 좋아서 처음으로 가위를 눌렸던 적이 있다. 2층 침대에서 자는데, 무서워서 나갈 수가 없더라"며 "그때 아이반이 '네가 1층으로 와서 자'라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많이 의지하는 편"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셀프 프로필에서 본인의 보조개가 예쁘다고 어필한 치우는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방탄소년단 선배님을 보고 하던 운동을 그만두고 가수의 꿈을 꿨다"고 밝히기도 했다.
▲킹덤 치우 셀프 프로필
[사진 = GF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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