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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투·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광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5패)째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이날 최고 91.9마일(약 147.8km) 포심 패스트볼(40구)과 슬라이더(45구)를 앞세워 체인지업(6구)-커브(5구)를 섞어 던졌다. 김광현은 5회를 제외한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최소 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도 활약은 빛났다. 김광현은 2회말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애리조나 선발 라일리 스미스를 상대로 4구째 92.7마일(약 149.1km) 싱커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점수는 결승타점이 됐고, 김광현은 스스로 자신의 승리를 만들었다.
'MLB.com'은 "선발 투수 김광현은 데뷔 첫 장타와 타점을 뽑아내며 재미를 봤다"며 "김광현은 2회 2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5이닝을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야디에르 몰리나, 폴 골드슈미트, 토미 에드먼이 2회부터 5회까지 2사후 타점을 올렸다"며 김광현의 타석에서 활약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 4월 24일 이후 68일 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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