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눈치를 챘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었다"
브리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9차전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브리검은 최고 146km 투심 패스트볼(34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28구)-커브(13구)-포심 패스트볼(6구)-체인지업(2구)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브리검은 "오늘 너무 좋았다. 최근 롯데 타자들이 매우 뜨거웠는데, 잘 막아내고 좋은 피칭을 했다.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서 만족한다"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브리검은 경기에 앞서 홍원기 감독에게 포수 김재현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실제로 둘의 호흡은 매우 좋았다. 브리검은 "포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2019년에 좋은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김재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회말 공격에 앞서 심판진에게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글러브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부정 투구 의혹 때문이었다. 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4회초 수비에 앞서서는 롯데가 브리검의 몸과 글러브를 체크해달라는 요청을 하며 양 팀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브리검은 당시 상황에 대해 "검사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검사를 요구하는 부분이 과했다"며 "글러브 이외에도 몸 전체를 확인하기를 원했다. 이 부분이 과했던 것 같다. 이미 검사를 할 것이라고 눈치를 챘기 때문에 플랜을 짜고 마인드를 정리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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