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화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드림과의 2021 WNBA(미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8-95 완승을 따냈다. 라스베이거스는 4연승을 질주,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애틀랜타는 2연패에 빠져 공동 10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리즈 캠베이지(17득점 10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에이자 윌슨(1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라스베이거스는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완승을 합작했다.
1쿼터만 29-31로 밀렸을 뿐, 2쿼터부터는 라스베이거스가 줄곧 우위를 점한 경기였다. 2쿼터 초반 데리카 햄비의 중거리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라스베이거스는 이후 윌슨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접전 속에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1-48이었다.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리쿠나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3쿼터를 개시한 라스베이거스는 이후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코트니 윌리엄스가 분전한 애틀랜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를 84-75로 마친 라스베이거스는 4쿼터 개시 2분 만에 8득점,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후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박지수는 교체멤버로 출전해 9분 44동안 3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가 승기를 잡은 4쿼터 막판 4개의 자유투를 얻어 3개를 성공시켰다. 2쿼터 초반 시도한 중거리슛은 티아나 하킨스의 블록으로 인해 무위에 그쳤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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