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 와일드카드 권창훈(수원)이 올림픽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권창훈은 5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권창훈은 와일드카드로 김학범호에 합류해 자신의 두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권창훈은 동료들과의 분위기에 대해 "많이 편해졌다. 처음보는 선수도 많았고 조금 그랬는데 편해진 상황이고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의조와 김민재 같은 와일드카드와 나눈 이야기에 대해선 "(김)민재 (황)의조형과 같이 이야기했고 의조형은 와일드카드 경험이 있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고 선수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이야기했다. 또한 팀에 도움이 되고 성적을 내는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감독님이 와일드카드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고 올림픽 자체가 혼자 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팀적으로 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권창훈은 자신이 출전했던 리우올림픽에 대해선 "그 당시에는 어린 나이였고 나 또한 경험이 없어 대회를 치르다보니 많은 상황이 발생해 어려움도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에서 내가 느낀 것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이 잘준비하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나의 목표는 감독님 말씀처럼 사고 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팀에 왼발 키커가 많은 것에 대해선 "나 뿐만 아니라 이강인도 좋은 왼발을 가졌다. 나 또한 준비하고 있고 세트피스 훈련을 통해 잘하는것을 더 정교하게 해야 한다. 세트피스에서 득점하면 그것보다 더 좋은상황 없을 것"일는 의욕을 보였다.
권창훈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선 "지난시즌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고 나의 몸상태를 알고 있다. 월드컵 2차예선을하면서 걱정한 것도 있었지만 대표팀 동료들이 도움을 줘서 잘할 수 있었다. 엔트리가 22명으로 확대됐고 감독님이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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