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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구혜선이 미술 활동에 대한 속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23일 구혜선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한 분위기 속 청순한 미모를 뽐내며 미소짓는 그의 모습과 그림 작품이 담겼다.
구혜선은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술계가 반대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미술계가 선정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술과 관련된 논쟁들이 활발해져 역으로 대중의 삶에 미술이 스며들었길 기대한다"며 "아마도 저는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겁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구혜선은 배우 활동 이외에도 그동안 다양한 미술 작품을 공개해왔다. 지난 5월 '홍대 이 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가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구혜선의 작품에 대해 "취미 미술 수준이다. 백화점 문화센터 정도는 갈 수 있는데 백화점 전시는 안 된다"고 평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구혜선은 수차례 개인 SNS를 통해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저보다 제 그림이 관심 받는거 몹시 좋아함",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해서" 등의 생각을 밝혀왔다.
지난 21일에도 그는 자신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저는 한낱 인간으로 살아가며 그림을 그리는 것일 뿐. 제가 스타인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고 미술계가 반대하는 것도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 각자 갈 길을 가면 되는 거다"라는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이하 구혜선 인스타그램 글 전문.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술계가 반대한다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미술계가 선정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 입니다. 미술과 관련된 논쟁들이 활발해져서 역으로 대중의 삶에 미술이 조금 더 가까이 스며들었길 기대하고요. 또 아트가 인간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놀이가되기를 염원합니다. (그리고..아마도 저는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겁니다.)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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