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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영철(47)이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33)과 최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최근에 이불킥한 게 생각난다"며 "제가 김연경 선수 팬이고, (인스타그램)스토리를 올리면 실시간으로 리액션을 해준다. '오빠, 응원 감사하다. 응원이 힘이 된다'고 선수들한테 얘기해준다더라"고 말문 열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제가 기분이 좋아서 케냐전 보고 몸이 너무 가볍길래 '연경 씨, 너무 잘한다. 2024년 파리올림픽도 가도 될 것 같아' 했더니 연경 씨가 진지하게 '오빠 저 지금 너무 힘들어요'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죄송하다. 괜히, 지금 뛰고 있는 것도 잘하고 있는데 무슨 파리올림픽 2024년까지 얘기했다"며 "다시 기분이 끌어올려지면서 문자를 주고받고 응원하고 있는데, 2024년 얘기까지 꺼낸 것은 괜히 미안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김연경을 비롯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 중인 여자 배구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내일 아침 9시에 터키와 8강전이 있다. 4강에 간다면 좋겠지만, 내일 경기를 보면서 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배구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터키와 8강전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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