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 마녀김밥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두 개 지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사과한 가운데, 마녀김밥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가 고개를 숙이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았다.
김원효, 심진화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녀김밥을 사랑해주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으로서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드린다.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 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고 피해 입은 분들의 쾌차가 먼저"라며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분당구에 위치한 마녀김밥 지점 2곳에서 199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마녀김밥은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하고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온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라고 알렸다.
마녀김밥은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일부 점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져 여러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관련 사태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원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저희도 고객이었고 현재는 점포를 운영하는데 저희 부부가 마녀김밥 대표로 아는 분들이 있어서 혼선을 빚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집단 식중독 논란이 벌어진 매장들은 1%의 지분도 없는 매장이다. 현재 집단 식중독에 대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김원효, 심진화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