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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코틀랜드 출신의 알렉스 맥리쉬 감독이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6일(한국시간) 맥리쉬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 동안 다양한 빅클럽 이적설이 있었던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연장됐다.
맥리쉬 감독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훌륭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잔류하는 것에 대한 의심이 있었지만 토트넘 팬들에게는 훌륭한 소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몇년간 토트넘이 몇몇 성공을 거두는데 있어 핵심적인 선수였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것을 언급했다.
특히 맥리쉬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탑클래스의 클럽을 상대로 월드클래스 활약을 펼친다. 맨유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을 때 손흥민의 활약을 기억한다"며 "손흥민은 꿈 같은 선수다. 팀 스쿼드에 포함시킬 수 있다면 꿈 같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을 극찬한 맥리쉬 감독은 지난 1994년 마더웰(스코틀랜드)에서 지도자로 데뷔한 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버밍엄시티(잉글랜드) 아스톤빌라(잉글랜드) 등을 이끌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두차례 지휘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에는 스코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77경기를 뛰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프리시즌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오는 1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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