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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89에서 0.364로 소폭 하락했다.
트레이드로 새 유니폼을 입은 뒤 활약이 매우 두드러지는 박효준이다. 박효준은 이적 후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는 등 타율 0.389(18타수 7안타)로 매우 좋았다. 그리고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박효준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와 5구 승부 끝에 82.2마일(약 132.2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6경기 연속 안타. 그리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박효준은 1-3으로 뒤진 5회초와 8회초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우익수,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이날 타석에서의 임무를 모두 완수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 레이놀즈의 홈런으로 신시내티를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8회말 5점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고, 이날 3-11으로 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반면 신시내티는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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