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강원랜드 희망재단의 지역 상생프로젝트‘정·태·영·삼 맛캐다!’17호점인 태백‘이곳삼계탕’이 지난 10일 말복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태백‘이곳삼계탕’은 약 한 달간 강원랜드 조리팀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조리·서비스·회계·위생 교육을 받아 재개장을 준비했으며, 들깨, 옻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삼계탕 전문점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또한, 기존의 노후 된 식당을 강원랜드 사내벤처‘우드리즘’의 협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했다.
점주 허정숙(여, 61세)씨는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이전까지 안주류를 주 메뉴로 한‘이곳태백’을 운영했으나 매출 부진을 겪었고,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식당을 살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신청, 대상자로 선정됐다.
허씨는 “코로나19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맛캐다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희망이 생겼다”며 “식당을 살리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강원랜드 및 재단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지역을 대표하는 삼계탕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된 강원랜드 희망재단‘정·태·영·삼 맛캐다’프로젝트는 지금까지‘이곳삼계탕’을 포함해 총 17개점을 지원했으며, 영세식당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지역 상생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