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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대표팀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박세웅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서튼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박세웅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박세웅은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롯데에 복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선발로테이션을 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을 생각해야 한다. 올림픽에서 얼마나 던졌는지, 얼마나 몸을 풀었는지 감안해서 등판 일정을 정했다"는 서튼 감독은 "박세웅의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선발투수로서 루틴도 다시 정립을 했고 오늘(13일) 경기를 위해 준비를 잘 했다. 80~100개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박세웅은 그동안 김준태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 김준태는 KT로 트레이드된 상태다. 이날 선발 마스크는 안중열이 쓴다. 서튼 감독은 "박세웅과 안중열이 대화를 많이 나눴다. 볼배합이나 투수가 어떤 상황에 어떤 공을 원하는지 충분히 파악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서튼 감독도 박세웅과 김진욱이 출전한 도쿄올림픽을 시청했을까. "전부 보지는 못했지만 박세웅과 김진욱의 투구는 한번씩 봤다"는 서튼 감독은 "경기 일정과 훈련 스케쥴이 겹칠 때가 있어서 훈련 중에는 보지 못했다. 한국을 응원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롯데는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김재유(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가 상대할 LG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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