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이집트에 1점차로 무너졌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버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1 FIBA 19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순위결정 첫 경기서 이집트에 62-63으로 졌다.
한국은 16강서 말리에 대패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내려갔다. 결과적으로 두 경기 연속 아프리카 팀에 무너졌다. 에이스 이해란이 2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으나 한국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종료 57초전 박진영의 3점슛으로 60-61,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33초를 남기고 후세인 야라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준 게 치명적이었다. 레이업슛을 내주며 3점차가 됐다. 23초를 남기고 이해란의 자유투 2개로 다시 1점차로 추격했다.
한국은 8.3초를 남기고 고은채가 파울을 했다. 상대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이해란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러나 치고 나가는 과정에서 왼쪽 사이드라인을 터치하는 턴오버를 범했다. 이후 한국은 2.5초를 남기고 다시 반칙작전에 성공했다. 상대가 또 다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그러나 리바운드를 잡다 공을 흘리며 이집트에 공격권을 넘겨줬다. 결국 단 1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 21시에 아르헨티나와 순위결정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기면 13-14위전, 지면 15-16위전으로 간다.
[이해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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