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멀티골' 전북, 서울에 3-2 승리…울산과 승점 3점 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북이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울산 추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1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경기에서 서울에 3-2로 이겼다. 한교원은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위 전북은 이날 승리로 12승6무4패(승점 42점)를 기록해 2경기를 더 치른 선두 울산(승점 45점)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11위 서울은 6승6무10패(승점 24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북은 전반 5분 한교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교원은 구스타보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19분 구스타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구스타보는 이유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전 추가시간 나상호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서울의 여름이 페널티지역에서 전북의 송민규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나상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전북은 후반 24분 한교원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교원은 문선민의 슈팅을 골키퍼 양한빈이 걷어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40분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가브리엘은 고요한의 크로스를 절묘한 백헤딩으로 연결하며 전북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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