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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개그맨 17호 부부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17호 부부 만들기 프로젝트 '개그맨 짝 시그널(개짝시)'가 공개됐다.
이날 박준형은 "멋진 데이트를 준비했다. 가능성이 있는 동생들을 모아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개짝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이 자리에서 17호가 나오면 박준형 씨가 신혼여행을 이탈리아로 쏘겠다. 그리고 최양락 선배님이 드럼형 세탁기를, 팽현숙 선배님이 평생 김치를, 박미선 선배님이 결혼식 답례떡을 선물한다. 또 김학래·임미숙 선배님의 중식당에서 피로연을 하고, 장도연이 축가를 불러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명을 부르면 희극인실 같을 것"이라며 불리고 싶은 닉네임을 적을 것을 제안했다.
새로운 닉네임과 함께 시작된 '개짝시'. 이날 '개짝시'에는 여성 참가자 김나희, 김마주, 주현정과 남성 참가자 류근지, 최병철, 이상준, 이문재, 서남용이 참여했다.
이날 김마주는 서남용에게 "남자친구가 장발인 건 괜찮은데 저보다 머리가 긴 건 힘들다. 여기서 17호가 된다면 머리를 자를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서남용은 "저는 머리를 여자친구가 생기면 잘라야지 했는데…"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안 생긴 거냐", "이게 그럼 없었던 세월인 거냐"라며 깜짝 놀랐다.
서남용은 "주위에서 머리를 자르라고 권유를 해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자른 다음에 다시 기른 머리가…"라고 말했고, 서남용은 허리를 넘어가는 길이의 머리카락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은 "저는 원래 비혼주의였다. 6개월 전부터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네일아트를 직접 해주고 싶어서 네일아트 자격증을 땄다. 그리고 요리를 해주고 싶어서 한식자격증에 도전, 필기 합격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안에 결혼할 생각으로 열심히 이성을 찾고 있다. 저는 진지하다. 현재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고 집은 제 명의로 되어있다. 집이 강남 쪽에 있다"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여성 참가자들과 남성 참가자들은 상대를 바꿔가며 3분간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여성 참가자들이 더 알아가보고 싶은 남성 참가자들의 소지품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김마주가 류근지를, 김나희가 이상준을, 주현정이 송병철의 소지품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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