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결혼 43년차지만 남편에 매일·순간 욱 해"('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인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출연했다.

이에 최화정은 "벌써 결혼 43년 차다"라고 말했고, 이혜정은 "그 얘기 할 때마다 머리가 쭈뼛 쭈뼛 선다. 그렇게 살았구나"라고 징글징글해 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내공이 그렇게 쌓이셨어도 남편 때문에 욱할 때 본인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있다고?"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그게 참 어려운 게 매일이 욱이고 순간이 욱이다"라고 토로했다.

이혜정은 이어 "근데 내가 먹는 걸 좋아하니까 먹는 걸로 풀어왔지. 나를 진짜 달래는 음식이 오돌오돌하고 새콤달콤한 해파리냉채다"라고 답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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