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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심리전문가이자 멘탈리스트인 DaiGo(다이고)가 차별적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DaiGo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난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해서 세금을 내는 게 아니다. 생활보호대상자들을 먹여살릴 돈으로 고양이를 먹여살리겠다"라고 말한데 이어 "나에게 필요 없는 생명은 별 의미도 없기 때문에 노숙인 생명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노숙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가 된 사람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을 한 건 잘못했다"라며 사죄를 했으나 여론의 비판을 사그라들지 않고 '생활보호문제대책전국회의','일반사단법인 반빈곤네트워크' 등 현지의 사회단체들까지 '멘탈리스트 DaiGo의 혐오발언에 대한 긴급성명'이라는 이름으로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쓰기 비법을 담은 '끌리는 문장은 따로 있다'가 번역 출간되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DaiGo는 심리전문가 뿐만 아니라 25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인플루언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사진=DaiGo유튜브 캡쳐]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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