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지완은 지난 17일 전남 함평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8일에도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나지완은 올해 옆구리 통증으로만 세 번이나 이탈하는 등 부상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가장 최근 부상은 지난 6월 28일. 나지완은 왼쪽 옆구리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제외됐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나지완은 그동안 경기를 못 뛰고 실전 경험을 못한 지가 오래됐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나지완에게 지난 17일 경기는 부상으로 빠진 뒤 약 한 달 반 만의 첫 실전이었다. 부상이 심각했던 만큼 복귀 시기를 확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
윌리엄스 감독은 "이제 막 복귀를 했다. 아직까지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몸 상태를 보고 콜업 시기를 결정하겠다"며 "나지완의 부상 부위는 모든 통증이 사라져야 정상적인 움직임과 스윙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 된 것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지완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10안타 5타점 타율 0.164를 기록 중이다.
[KIA 타이거즈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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