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다. 투타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LG를 완파하며 토대를 다졌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1위 KT는 5연패 후 4연승을 질주, 2위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홈 4연승 및 LG전 3연승도 이어갔다.
8-1이라는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완승이었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하며 이민호를 압도, 승째를 따냈다.
타선도 폭발력을 뽐냈다. 강백호(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가 결승홈런을 터뜨렸고, 황재균과 심우준은 각각 3안타를 작성했다. 그간 부진했던 유한준(4타수 3안타 2득점)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 KBO리그 역대 53호 통산 700득점을 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종료 후 “강백호의 선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유한준이 두 번 연속 안타로 물꼬를 트며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집중력이 살아났다. 심우준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것이 고무적이며, 허도환의 작전수행능력도 매우 훌륭했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데스파이네는 이닝이터 면모를 보이며 효율적인 피칭을 해줬다. 변화구의 강약조절이 좋았다. 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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