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서재덕 21득점 활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꺾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OK금융그룹 읏맨과의 경기에서 3-1(25-16, 23-25, 25-17, 25-23)로 승리했다.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전력은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A조에서는 1위 한국전력과 2위 OK금융그룹이 나란히 준결승 무대에 오른다.

이날 한국전력은 21득점을 폭발한 서재덕을 필두로 이시몬이 15득점, 박찬웅과 신영석이 나란히 10득점을 올리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황동일도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의 활약.

OK금융그룹은 최홍석이 13득점, 박창성이 11득점, 김웅비가 7득점, 박원빈이 6득점으로 역시 고른 활약을 했지만 이미 4강행 티켓을 따낸 뒤라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었다.

한국전력은 2-1로 앞선 4세트에서 김동영의 서브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하고 박찬웅의 속공 득점으로 23-22 리드를 잡은 뒤 조재성이 때린 공이 빗나가면서 24-22로 달아나는데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임성진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24-23 1점차가 됐지만 서재덕이 마지막 해결사로 나서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전력이 1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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