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김수현, 휘둘리지 않고 자기 것 하는 배우"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차승원(51)이 후배 김수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승원은 19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1일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로 극장가에 출격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2021년 한국 영화 최단기간 100만 돌파,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 각종 기록을 쓰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신선한 소재를 확실한 볼거리와 유쾌함으로 조화롭게 완성, 대적할 수 없는 올여름 최고의 오락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차승원은 '싱크홀'에 이어 선보이는 차기작 '어느 날'(가제)에 대해 언급했다. '어느 날'은 OTT 쿠팡플레이 첫 독점 콘텐츠로,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8부작 드라마다.

현재 차승원은 김수현과 촬영에 매진 중인 바. 그는 "김수현은 자기 것을 하는 친구다. 얘는 자기 게 있다. 휘둘리지 않고 진중하게 해나가는 친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잘 찍고 있고, '어느 날' 현장은 '싱크홀'과 다르게 법정드라마라 암기해야 할 것도 많다"라며 "5월쯤 촬영이 끝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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