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g 감량' 솔라 "하루 복근 운동 1000개, 단호박만 먹었다" ('솔라시도')[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마마무 솔라가 두 달만에 7kg을 감량하고 커버 촬영을 진행했다.

16일 솔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solarsido'에는 '화보촬영 Vlogㅣ태어나 처음 만들어보는 식스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솔라는 "드디어 대망의 커버 촬영을 찍었어요. 정말…약 2달간 미친 듯 다이어트를 했는데 당일날 제가 너무 무리를 해서 컨디션이 최악이었어요…하, 아직도 생각하면 많은 분들께 죄송하기만 했던…"이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관장님도 저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래도 사진들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좋았어요. 관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사당귀 제작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많이 신경 써주신 맨즈헬스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려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솔라는 "복근 하나 만들겠다고… 진짜… 하… 하루에 1,000개씩 복근 운동을 하고 단호박만 먹으면서 흐… 끔찍한 2달이었는데요"라며 "이젠 정말 맘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음식은 정말정말 소중한 것이었어요. 새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다이어트할게요! 일단 당분간은 좀 먹고…"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양치승 관장과 함께 잡지 커버 촬영을 진행하는 솔라의 모습이 담겼다. 본격적인 촬영 전 솔라는 "지금 너무 힘들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용왕님(솔라 유튜브 구독자명)들이 저를 불쌍하게 보실 것 같은데 저도 제가 불쌍하다"라며 "살이 7 kg가 빠졌다. 사람이 사는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는 이렇게(다이어트하지 않을 것)"라고 솔직하게 괴로움을 토로했다.

복근 완성 기간과 방법을 묻자 솔라는 "두 달 걸린 것 같다. 하루에 복근 운동을 천개씩 하면 저보다 훨씬 더 선명한 복근이 완성될 것 같다. 천개가 진짜 힘들다. 근데 완성된 복근을 보시면 굉장히 뿌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분 초고강도 운동과 2시간 코어 운동 중 솔라는 2시간을 택했다. 그는 "저는 운동을 길게 한다. 진짜 많이 했을 때는 4시간을 했다. 이제는 못 할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웃어 보였다.

요요 현상에 대해서는 "저도 못 막을 것 같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솔라는 "저도 같은 일들을 겪어나가지 않을까. 저라고 뾰족한 수는 없다"라며 "(양치승) 관장님 말로는 지금 식단과 운동을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정말 죄송하지만 못할 것 같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촬영 중 물 한잔. 솔라는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스콘을 한 입 베어 물고는 "두 달 만에 이런 걸 먹는다"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솔라는 "이제 좀 나아졌다. 웃으면서 살아야 한다"라며 후련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다이어트 중 짜증은) 다스릴 수 없다. 그냥 표출해야 한다. 참으면 병 생긴다. 저는 진짜 많이 혼자 있었다. 혼자 있는 게 차라리 낫더라"라고 덧붙였다.

다이어트 중 절대 금기사항으로는 '단수'를 꼽았다. 솔라는 "안 먹는 거. 그건 진짜 아니다. 건강을 너무 헤치는 일이다. 저도 지금 하루만 했는데 몸이 저리더라. 전신이 쥐 난 것 같고 잠을 못 잤다"라고 고백했다.

솔라는 "다이어트 중 물 되게 많이 마셨다. 2.5L 이상씩 마셨다. 수분 조절하면서 2L, 1.5L, 1L, 500mL 이렇게 줄여나가다 마지막 날 단수했다. 그 일주일간이 진짜 지옥 같았다. 정말 물은 소중하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촬영을 마친 솔라는 시원한 물을 들이키며 기뻐했다. 솔라는 "원래 이렇게 정말 전문적으로 하는 건 최소 3개월 정도를 준비한다. 저는 두 달 안에 좀 어렵게 했다. 그래서 굉장히 짧은 기간이라고 얘기하실 수 있지만 진짜 되게 열심히 했다"라며 "모니터 보니까 그래도 노력한 만큼 잘 나왔더라. 이번 촬영 목표가 '사진을 보고 후회하지 않게만 하자'였다. 모니터를 보니까 '노력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걸 처음 하니까 너무 힘이 없어서 몸이 안따라줬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물을 마시니까 힘이 생겼다"라며 "관장님이 더 힘드셨을 텐데 웃으면서 리드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솔라는 "건강한 게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걸 새삼 느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진짜 몸이 너무 아팠다. 건강한 게 짱이구나"라며 "운동은 건강하려고 한다. 저는 특이 케이스고, 용왕님들은 건강하게 (다이어트하시라). 건강해지면 성격도 밝아지고 몸도 좋아지고 진짜 좋은 것 같다. 함께 열심히, 즐겁게 건강하게 운동하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solarsido'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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