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리오넬 메시의 ‘파리 데뷔전’은 언제쯤 펼쳐질까.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는 21일 토요일 새벽(현지시간 20일) 브레스투아전에 리오넬 메시를 내보낼지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지난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었다. 주급은 1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현지시간 지난 19일 “아직 브레스투아전의 스쿼드를 결정짓지 못했다”며 “메시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인지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상황이 긍정적”이라면서 “분위기가 좋고, 메시는 빠른 속도로 잘 정착했다. 느낌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7월 11일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었다. 모국인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브라질을 상대로 뛰었다.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메시는 현재 PSG에서 모든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이번 브레스투아전에 등장하지 않는다면, 메시의 데뷔전은 한국시간 오는 30일 새벽 열리는 랭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올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전망이라는 소문을 부정했다.
그는 “음바페는 우리 선수”라며 “그가 이번 시즌 PSG에서 뛰길 바란다” 말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해도 그는 여전히 PSG의 선수”라면서 “우리는 그와 함께 할 때 매우 기쁘고, 음바페 역시 우리와 함께 할 때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음바페 역시 지난달 "내 가장 큰 꿈은 PSG에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에 조심스레 더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9일 “음바페의 가족이 마드리드에 집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적설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