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천FC1995의 안태현이 전역 후 복귀골을 신고했다.
안태현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이랜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안태현은 스피드와 드리블을 활용해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태현은 “전역 후 득점과 부천의 승리가 없어 부담이 아닌 오히려 기필코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고 지난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안태현은 지난 경기에서 0.6초 이상의 시간 동안 25.2km/h 이상을 달린 동작을 의미하는 ‘스프린트’를 팀에서 가장 많은 14회를 기록하며 부천 공격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안태현은 안양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2019년 입대 전 기록한 4골 중 2골은 안양전에서 성공시켰다. 안태현은 “안양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한 기억이 있다. 다가오는 안양전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이 다가오는 안양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3연승을 거둘 수 있다. 안태현은 “안양전도 평소처럼 준비하고 있다. 앞선 경기처럼 부천이 준비한 대로 경기장에서 플레이한다면 리그 3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태현은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팬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안양전 반드시 승리해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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