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일본의 금메달리스트의 금메달을 마음대로 깨물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일본 나고야 시장이 이번에는 자필 사과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은 지난 4일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에서 금메달을 딴 고토 미우 선수의 금메달을 '딱'소리가 들릴 정도로 이로 꽉 깨무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는 "선수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행동이다"등 거센 비판이 일었다. 가라앉지 않는 논란에 결국 고토 선수의 금메달은 교환이 결정되기도 했다.
비판이 식기도 전에 이번에는 지난 23일 가와무라 시장이 시청 직원들에게 보낸 자필 사과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도쿄스포츠 등에 따르면 가와무라 시장의 자필로 쓰인 이번 사과문에는 '금메달 깨물기' 사건으로 시청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직원들에게 폐를 끼친 데 대한 사죄와 반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이 '자필'이 문제였던 걸까.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악필이라 성의가 없어 보인다","글자를 틀렸으면 다시 쓰는 정성이라도 보여라","알맹이 없는 내용"는 또 한 번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사진=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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