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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언론이 시즌 초반 프라이부르크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에 대해 주목했다.
정우영은 지난 8일 열린 2021-22시즌 DFB포칼 1라운드부터 지난 21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까지 프라이부르크가 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21일 열린 도르트문트전에선 2-1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독일 키커는 24일 '정우영이 올 시즌 3경기 연속 출전했고 공격수지만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며 '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전에서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골문앞 4m 거리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고 전했다. 키커는 정우영의 결정력 부재를 지적하면서도 '전방에서 가치있는 압박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은 정우영의 스피드와 질주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전반 3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귄터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후반 8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크로스를 찰리이의 결승골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정우영에 대해 "정우영은 아직 어린 선수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훌륭한 키커이자 훌륭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28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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