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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진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역대급 화보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26일 김준수가 등장한 패션 매거진 지큐(GQ) 9월호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김준수는 새하얀 스튜디오 안에서 하얀 셔츠를 입고 소년미를 발산했다. 셔츠 단추는 여러 개 풀었으며 머리는 자연스럽게 헝클어뜨려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했다. 또 사진에 청량한 기운이 가득찬 가운데 그는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어진 사진에서 김준수는 검은색 레더 재킷을 입고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맨몸 위에 재킷을 걸친 과감한 스타일로 카리스마를 표현한 모습. 눈을 살짝 가리는 헤어 스타일과 감각적인 조명 레이아웃이 나른한 분위기를 더했다. 와인 컬러의 벨벳 재킷을 입은 사진에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포즈를 취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 김준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맡은 아더 역에 대해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이 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지녔지만,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다. 자신의 혈통을 모른 채 자랐는데 그 평범함이 그를 강하게 만든다.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점점 강해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극 중 '평범한 사람도 해낼 수 있을까?'라는 대사가 있다. 평범하기 때문에 주어진 미션을 잘 극복하고 나아가면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수는 '엑스칼리버'의 지난 2019년 초연과 올해 재연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캐릭터들의 서사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몇몇 장면을 더하거나 뺐다"며 “아더의 경우 신이 선택한 소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숙명을 지닌 그가 고뇌하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 덕분에 아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준수를 포함해 카이, 비투비 서은광, 세븐틴 도겸 등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엑스칼리버'는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지큐 코리아 제공]
정진아 기자 avance_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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